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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되돌아 보는 74년 전의 ‘선거 십계명’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마침내 선거가 내일로 다가왔다. 예전과 비교할 때 이번 선거를 지켜보는 일은 참으로 피곤하고 짜증스러웠다. 선거가 정치적 변화와 개선에 대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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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ook] 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협치하라는게 국민의 뜻
━ 강원택 교수가 본 4·10 총선 군주민수(君舟民水). 그 옛날 순자의 말대로 군주가 배라면 백성은 물과 같아서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가라앉게 할 수도 있다.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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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낯선 민주당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이제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 결과에 따라서 여야 모두 감당해야 할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정치권의 관심은 온통 ‘누가 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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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 보도, 의미와 문제의식 더 담았어야
━ 독자위원회 | 중앙일보를 말하다 제49회 중앙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가 지난 2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위원들은 4월 한 달간 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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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미래정책연구원, "블록체인 투표와 선거 신뢰성·투명성"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개최
성균관대학교 미래정책연구원 라운드테이블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미래정책연구원(원장 성재호)은 지난 2월 29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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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당의 소선거구제 집착, 자승자박 됐다 [김정하 논설위원이 간다]
━ 총선의 최대 승부처 수도권의 비밀 김정하 논설위원 중국 전국시대 전략가였던 손빈이 제나라 장군 전기의 빈객(賓客)으로 있을 때다. 전기가 제나라 귀족들과 여러 번 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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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권 심판인가, 야당 심판인가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설날 연휴가 끝나면서 휴일 기간 중 오갔을 선거 이야기에 대한 민심의 향방에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 같다. 명절 술상 위에서 나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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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수석 "운동권 교리 따라갔다면 정확히 북한 됐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운동권 출신 586 정치인들을 겨냥해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 정치의 주류로 자리 잡으며, 국민과 민생은 도외시하고 나라의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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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무엇을 위한 물갈이 공천인가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벌써 1월의 절반이나 지나가 버렸지만, 새해가 기다려졌던 건 지난해의 부족함과 아쉬움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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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새해 새 칼럼…통찰과 재미, 더 풍성해집니다
━ 중앙일보 오피니언 지면에 최고 전문가 필진 14명 합류 오피니언 필진 오피니언 필진 국내 신문 중 가장 넓고 강한 중앙일보 오피니언 지면이 새해부터 더욱 깊고 다채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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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미·중·일 외교 정책과 한국의 과제’ 세미나
‘미·중·일 외교 정책과 한국의 과제’세미나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와 한국정치학회가 25일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미·중·일의 외교 정책과 한국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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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한국정치학회 ‘미·중·일 외교정책과 한국의 과제 세미나’ 개최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와 한국정치학회는 25일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미·중·일의 외교정책과 한국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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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5년, 중산층 제대로 키운 시대”
6일 노태우센터 주최로 열린 ‘6·29선언 36주년 기념학술대회’ 참석자. 왼쪽부터 노재헌 미국 변호사,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김종인 전 경제수석,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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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연금개혁안 못낸 연금특위…두루뭉술 보고서뿐
시작은 창대했지만, 끝은 초라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민간자문위원회(자문위)가 29일 구체적인 방안 없이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가입 상한, 수급개시연령을 모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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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정책유권자·후보 쌍방향 조사]月 400만~500만원 소득자진보 성향 뚜렷
이번 정책설문조사에서 가장 독특한 정책선호 경향을 드러낸 그룹은 가구당 월 소득 4백만~5백만원대 유권자들이다. 이들의 중심그룹은 화이트 칼라(41.3%)·30대(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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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지지층 "합종연횡 영향 없다" 77%
강원택 숭실대 교수 부동층 어디로 BBK결과 발표 후 이명박 지지 늘어 1차부터 5차 패널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높은 지지율이 대선 막판까지 유지되는 것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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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수도권 의원들 “난리났다 … 국민이 무섭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7일 재·보선 개표 결과 성남 분당을과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패배한 걸로 나타나자 “국민의 심판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고 짧게 말했다. 안 대표의 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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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안철수 바람과 민주당
강원택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바람이 무척 거세다. 바람의 세기를 보나 진원지를 보나 아무래도 그냥 스쳐 지나갈 바람 같지는 않다. 그저 한때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 가능성을 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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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오세훈 시장과 드골
강원택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이른바 무상급식의 복지 포퓰리즘에 맞서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민투표를 행하겠다고 한다. 무효 서명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주민 청구의 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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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경남서 약진 … 요동치는 낙동강 벨트
부산·경남(PK) 지역에 이변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중앙일보가 19대 총선 지역구 여론조사 10곳에 포함한 PK 지역은 세 곳인데, 모두 민주통합당 후보가 앞서 나가는 것으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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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민주당 재수없지만 한나라당은 더 재수없다” 2030, 정치판 더 밀어붙이길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남이고 북이고 2030이 화제다. 그 속마음을 읽느라 비상이 걸렸다. 북한에선 20대 후반 젊은이가 후계자로 등극했다. 남한은 선거에서 잇따라 돌풍을 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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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새 간판 붙인다고 달라지나
강원택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부 퀴즈 하나 풀어보자. 다음 정당 중 성격이 다른 것 하나는 무엇일까. ①평화민주당 ②새정치국민회의 ③새천년민주당 ④통일국민당. 아마도 젊은 세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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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파워 조직' 영향력·신뢰도 평가] 청와대·검찰 힘에 비해 신뢰도 크게 낮아
▶ 이현우 경희사이버대 교수 한국 사회를 대표하는 주요 기관의 신뢰도는 그들이 행사하는 영향력에 미치지 못했다. 23개 파워 조직의 영향력 평균 점수는 5.58점인데 비해 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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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노무현 정권의 '정책 실험'
노무현 정부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정책 분야는 교육과 부동산으로 꼽힌다. 교육정책 5년의 핵심은 '평준화'였다.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뒷전으로 미룬 채 전국의 초.중